대동제 어디까지 가봤니?

못 챙기면 아쉬운 재미, 발품 팔아 곳곳을 누벼보자
5월 16일까지 동아리제, 총장배 채육대회 결승전, 학과별 학술제 등 다양 

대동제가 제29대 총학생회(회장 강노혁) 주관으로 5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3일간 학생회관 앞과 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원주캠퍼스 대동제는 5월 13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강노혁 회장은 “이번 대동제 슬로건인 Y.A.H.O(You are the hope for festival)같이 비령인 모두 열정과 희망을 품고 축제를 즐겨 달라.” 며 “희망찬 청춘의 끼를 마음껏 발휘해 모든 학우가 함께, 하나가 되는 축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해람지 앞 광장에서 만나는 알짜정보

해람지 앞에는 박물관에서 마련한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와 전통 떡메로 만든 인절미를 맛볼 수 있다.떡은 하루에 3백 인분을 준비한다. 시간이 된다면 전통부채 그리기에 들려 손수 부채를 만들어 여름 필수품으로 챙겨두는 것이 좋겠다. 1일 55명만 참가할 수 있으니 서두르니 것이 좋다. 참가비는 무료다.

유학생이 함께하는 체험관도 눈길을 끈다. 카자흐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통 음식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추억 사진도 전시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각 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유학생 친구들과 즉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취업지원본부에서는 5월 15일부터 취업지원실 이벤트 부스를 마련하고 졸업 전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를 남기는 행사와 ‘Dream Tree’에 입사 희망기업과 직무를 적어 내면 응모작 중 당첨자를 선정해 부상을 지급한다. 취업지원관 페이스북에서도 응모 가능하다.

학생회관 앞 광장 학과별 이색 먹거리와 학과 학술제

학생회관 앞 광장에는 학과별로 재미있는 홍보가 치열하다. 다양한 먹거리 판매와 학과별 학술제가 발길을 잡는다.

식물생명과학과의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딸기로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 판매장과 축제 기간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즉석카메라를 대여해주는 곳도 있다. 독어독문학과에서 준비한 소시지와 독일 맥주도 맛볼 수 있다. 학내 곳곳을 누비며 배달에 바쁜 국어국문학과의 핫도그도 인기상품이다.
공예조형디자인학과는 바자회를 준비했고 철학과는 철학이야기마당을 준비해 <철학자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5월 16일 인문관 103호에서 발표회도 연다.

문화행사로 대동제 가요제, 미스&미스터 강릉원주대, 메이퀸&메이킹 선발대회, 강릉원주대학교 패션왕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니 축제기간만큼은 과감한 스타일을 뽐내면 좋겠다.

이밖에 학생회관 앞에서는 강릉시보건소와 함께 금연, 절주캠페인이 열리고, 전통 성년식, 도전 100곡, 분수대 잔디밭의 바이킹 놀이이구, 자전거 무료 대여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5월 14일 오후 1시 대운동장에서 열린 행사 개막식에는 전방욱 총장과 정연범 총동창회장, 보직교수, 단과대학 학장들이 참석하여 “비령 대동제 본연의 참뜻을 살려 서로의 정과 뜻을 나누는 문화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