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과, ‘이주민영화제 원주 순회상영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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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작성일17-12-04 13:31 조회6,7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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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과, ‘이주민영화제 원주 순회상영전’ 개최
보건복지대학 다문화학과(학과장 김지혜)는 지난 11월 30일(목) 이주민영화제 집행위원회,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와 공동주관으로 ‘제11회 이주민영화제 원주 순회상영전’을 개최했다.
이주민영화제(Migrant World Film Festival)는 영화를 매개로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스스로 가꾸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자 국경의 벽을 넘어 이주민과 선주민 간의 문화적 격차와 소외를 극복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올해 제11회를 맞이했다. 원주상영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다문화학과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이주민영화제는 ‘국경을 다시 생각하다’를 주제로 1부 원주단편작(강릉원주대학교 다문화학과 학생작과 원주지역 이주민 감독작)과 2부 이주민영화제 추천작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다문화학과 영상동아리 다문화온에어 ‘다온’의 작품 3편 <하루>(양혜진, 이민지), <애벌레>(김진홍, 이기은, 한지연), <너 이주민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어?>(박지수, 이지민, 허지은)와 원주지역 이주민 감독의 작품 4편 <8AM-8PM>(빌마 오치야), <나는 슬픈 여자일까요?>(이분시리), <나는 주인공입니다>(레디엠 푹), <오늘도 자전거를 탄다>(마츠모토 시즈카)가 상영됐다. 영화 상영 후 7편 작품의 감독과 함께 질의응답과 소감을 나누었다.
2부에서는 이주민영화제 추천작 4편 <벨빌>, <복덕방>, <야간근무>, <쌔유투머로우>가 상영되었다. 2부 감독과의 대화에서는 <복덕방>의 최병권 감독과 정혜실 이주민영화제 집행위원장과 관객들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화제에는 다문화학과학생 77명과 내빈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는 다문화학과 사다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문화온에어 ‘다온’의 학생들이 직접 미디어 교육을 받고 영상을 제작하면서 영화제를 기획했다. ‘다온’의 기획 의도는 지역사회의 이주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선입견을 없애고 이웃에 함께 사는 주민으로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영상물을 통해 표현하는 데 있다. 또 이주민들도 선주민에게 이주민의 입장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장이었다.
이번 영화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상물을 통해 이주민의 삶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영상이라는 매체가 이주민과 선주민의 소통을 돕는 중요한 매체가 된다는 점을 공감하며, 이주민 당사자를 중심으로 한 영상제작이 지역사회와의 교류 속에서 활발히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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