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학과 봉사동아리 ‘늘’, 건강 및 문화나눔 릴레이 사다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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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작성일17-12-01 11:11 조회6,6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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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학과 봉사동아리 ‘늘’, 건강 및 문화나눔 릴레이 사다리 프로젝트
“늘 어르신들의 벗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신보미, 이하 치위생학과)는 우리 대학 나눔문화센터에서 주최한 ‘사다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11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강릉시 운산동에 있는 노인회관에서 ‘구강건강관리 및 문화나눔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다리 프로젝트’는 2017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의 핵심과제 중 지역문화 창작환경 개선 사업으로, 지역사회 현안 과제 발굴과 해결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능동적인 협력 학습 프로젝트다.
치위생학과 봉사동아리 ‘늘’은 ‘어르신의 늘 벗이 되기 위함’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건강문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시작됐다.
강릉 시내와 떨어진 곳에 있는 운산동은 50~6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로 최소 연령이 66세인 노인 마을이다. 첫째 주에는 마을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문제를 확인하고, 둘째 주와 셋째 주에는 확인된 구강건강 문제에 따라 어르신에게 필요한 구강관리용품을 제공하고 직접 제작한 리플릿을 이용하여 1대1 맞춤 구강보건교육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40여 명으로 어르신의 90% 이상이 의치(틀니)를 장착하고 있었다. 치위생학과는 의치관리용품을 제공하고, 오래 사용한 칫솔과 의치보관함을 교체하고 사용법을 자세히 안내했다.
마지막 주에는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한 어르신을 위해 작은 마을잔치를 열었다. 강릉시민행동 나눔실천단과 강릉시 식생활네트워크와 연계해 어르신들을 위한 만찬을 준비하고, 우리 대학 음악과와 연계하여 음악과 학생들이 준비한 합창으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지도교수인 신선정 교수는 “치과위생사는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전문가로 양성되기에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의 삶의 방식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문사회학적 소양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이번 프로젝트로 건강과 생활을 매개로한 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었다. 특히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연계해 식사 나눔과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실천 지향적 학습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치위생학과 2학년 박은화 학생은 “사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대단하진 않지만 내가 가진 재능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했다. 한 달간 어르신들과 함께 만나는 시간이 처음엔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방문할 때마다 알아보고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의 미소와 손주 같다며 손 잡아주실 때 우리가 드리는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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