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평등하고 행복한 공정여행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조태동)는 국립대학 혁신지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친화 공정여행기획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11월 10일(금)~11일(토)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가 살고 있는 강릉 지역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지역에 이로운 공정여행을 기획해보는 프로그램으로 KTX 개통 이슈를 반영하여 “KTX 타고 강릉 1박 2일”을 기획해 보았다.

공정여행이란 사람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지역과의 교류를 이어나가며, 지구를 생각하여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건강한 여행이다. 관광지와 관광지 주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체인 호텔이나 리조트를 이용하지 않고,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숙소나 식당을 이용하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프로그램 첫날 공정여행과 우리 강릉 지역 이야기를 파랑달 협동조합의 김현경 이사와 함께 알아보고, 우리 지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갯방풍 막걸리 체험”과 “갈골 한과 체험”을 경험해보았고, 둘째 날에는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을 둘러보며 전통차 체험을 하고 경포 가시연습지를 방문하여 경포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가시연 이야기도 듣고 습지 식물도 관찰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오후 시간에는 강원도 내 석호를 테마로 책을 출간한 고기은 작가와 북토크 시간을 갖고, 조별로 기획한 “KTX 타고 강릉 1박 2일” 기획안을 발표했다. 최우수 수상팀은 50~60대 부부를 대상으로 기획한 “리마인드 웨딩 여행”이 선정됐다. (2조 수상 , 철학과 김보경, 관광경영 김태완, 영어영문 이유진, 윤하연, 정의훈) 

프로그램에 참여한 생명화학공학과 임상민 학생은 “이번 공정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여행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발견하는 시간이며, 공정여행의 참뜻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4년간 지내왔으나 잘 몰랐던 강릉의 구석구석을 알아가고 막걸리 제조와 한과 만들기 체험 활동은 특히 색다른 경험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공정여행 프로그램은 14년부터 시작하여 3회째 운영되고 있다.  내년에는 따뜻한 봄에 다시 찾아올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