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2017 동행(同行) 캠프

젠더의식 강화훈련 프로그램 동행(同行)

우리 대학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 조태동 교수)는 한국여성수련원(강릉시 옥계면)에서 지난 4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1박 2일 동안 특별한 캠프를 개최했다.
 
이 캠프는 재학생들의 젠더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한 것으로, 2014년 여성가족부 우수 사례로 선정된 캠프다. 올해 8회째 열리는 동행(同行)캠프는 지난해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시소! 강릉시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해 진행했다.

캠프 첫날은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강릉시청소년성문화센터김효임 센터장의 젠더교육으로 이어졌다. 포토스캐빈저 헌터게임과 이미지를 통한 젠더토론과 젠더시네마 등으로 운영했다. 저녁시간에는 미디어를 통한 불평등 사례 등을 알아보았다. 야간에는 동행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별이 뜬 옥계 해변에서 풍등에 인생의 목표와 소망을 담아 날렸다.  둘째 날은 ‘젠더 매칭’을 주제로 남과 여 이전의 한 인격체로서의 불평등 사례와 현대 사회에 더욱 심각해지는 차별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캠프에 참가한 식품영양학과 권민정 학생은 “젠더의식이라는 말이 막연하기만 했다. 아직 완벽하게 알지는 못했지만 예전보다는 더 많은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됐다. 남자 참가자가 없어 남자들의 의견을 듣지 못해 아쉽다.” 고 소감을 전했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젠더의식 강화훈련 ‘동행(同行)’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매년 4월 1박 2일 캠프로 진행한다. 남학생들도 참여 가능한 캠프이니, 내년에는 많은 남학생이 교육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