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동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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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작성일16-06-20 09:39 조회5,9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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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완주하리라. 자신과의 싸움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트레일 러닝 대회에 참가했을 때 고작 10km 부문을 달리면서도 내려 앉는 다리 때문에 곤욕이었다. 수많은 사람이 나를 스쳐갔고, 나는 고작 몇 명을 앞질러 갔다. 가장 두려운 것은 나무기둥이나 혹은 그늘을 만났을 때 무작정 그대로 주저앉아 쉬고 싶은 마음이었다. 나와의 싸움을 견디는 것이 지독히도 고되고 힘들었다. 나를 넘어서는 선택이 모여 인생이 되고. 모험이 쌓여 지금의 나의 모습을 만든다.
그의 소식을 처음 접한 건 지난 5월 중순 학과에서 멀리 미국에서 교수로 임용됐다는 소식을 알려오면서부터다.
학과에서 동문과 다리를 놓아 주었고, 학회 준비로 바쁘다는 김동훈 동문의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소개하려고 학과에 졸랐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에 보내는 응원의 편지를 흔쾌히 보내주었다. 김동훈 동문은 늘 솔직하고 용감하게 자신의 길을 선택했고, 현재도 자신의 문제를 풀어 나가며 묵묵히 인내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는 1992년 캠퍼스에 첫발을 내딛었고, 1999년 지금의 컴퓨터공학과인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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