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 동문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릉원주대학교 토목공학과 11학번 의장고적대 악장 전오현 입니다.
학교 발전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고있는 의장고적대가 없어진다는 이야기와 행사와 홍보연주, 교직원 선생님들과 교직원 선생님들 자녀와 지역주민에게 무상으로 악기를 가르치며 받던 학내근로봉사장학금을 더이상 받을 수 없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고적대원들은 진심으로 음악을 즐기고 좋아하며 악기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로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입학하여 공부와 취미활동을 병행하기 위하여 강릉원주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입니다.
또한 현재 군악대에서 군복무 중인 선배님들도 우리와 같은 연유로 입단하셨고 최저학력으로 인해 입학을 하지 못한 준대원 들은 우리 대학교로 편입할려고 합니다.
의장고적대 대원들 대부분이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차상위 계층으로써 학업과 음악활동, 장학금이라는 일석삼조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을 받으며 학교에 소속감을 가지고 애교심을 길러주던 의장고적대를 없애려고 하십니다. 그것은 학교를 그만 두라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강릉원주대학교 의장고적대는 전국 유일의 마칭밴드로써 학교 홍보와 지역발전에 많이 이바지하여 왔고 앞으로도 이바지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연주에 주체가 되어 학교 홍보 및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도 구상중입니다. 또한 의장고적대를 통한 특성화방안도 계획 중입니다.
중요한 손님이 오시는 영접행사나 각종 행사에도 참여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의장고적대를 전방욱 총장님은 우리와 상의도 없이 없애시려 합니다.
우리의 바램을 동문 선배님들도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