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장과 신년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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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5-18 15:42 조회3,3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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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주대학교 지성표 기획처장님에게 듣는다
병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학교에서는 과연 우리학생들을 위해 어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지성표 기획처장님을 직접 만나 그 내용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원필부회장: 안녕하십니까?
처장님께서는 평소에도 높은 열정으로 제자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지만 학교의 기획처장으로 부임되고 나서 특히 올해부터는 많은 것이 변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주인은 바로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교육 분야에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지도해 주실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성표기획처장: 우리 강릉원주대학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영동권에서는 제일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아주는지 안 알아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최고의 명문대학이라고 항상 자부하고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지난 4~5년동안 외형적으로는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교탁이 부서져도, 창문이 깨져도 예산이 없어서 고치지도 못한 때도 있었습니다. 추위와 더위를 이겨가며 지낸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외국에서도 우리대학으로 유학을 와서 연구도하고 논문을 써서 자국으로 돌아가 석장이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학교 규모를 보면 건물도 많이 짖고 기자재도 많이 들어와서 좋은 환경을 만들었습니다만 그러나 학생들의 실력이 과연 선배님들보다 나은가에 대해서 우리가 반문을 한번 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명문대학은 규모가 크고 건물이 많다고 해서 명문대학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문대학으로 가는 길은 교수들의 실력이 아니고 학생들의 실력인 것 같습니다.
얼마나 실력 있는 학생이 들어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들어와서 얼마만큼 실력을 배양해서 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력을 배양해서 사회에 나가서 얼마만큼 세상과 도전할 수 있는 자세를 우리학생들이 갖춰졌느냐!
얼마만큼 열정이 있고,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느냐, 또 마음의 긍지를 가지고 또 부정적인자세가 아닌 긍정적이 마음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의 목표인 것입니다.
토익점수 1~2점을 올리는 것이 교육이 아니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해 주는 것이 교육기관인 것입니다.
조직사회에서는 조직을 이끌어 가는 사람도 있지만 그 조직에서 이 사람이 없으면 아쉽고 또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강릉원주대학교에서는
첫째, 새로운 OTR 교육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입학식이 끝나면 처음부터 나태한 마음자세를 버리고 기본적인 마음자세부터 달라지게 만들어갈 것입니다.
4년이란 기간 동안에 어떤 마음자세로 학교에 다니느냐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외부 전문기관에 맡길 것은 맡기도 또 선배들도 동참을 해서 함께하는 프로페셔널적인 입문 교육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자세, 열정적인 마음자세, 도전적인 마음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둘째, 3월부터는 기숙사에서 시행하는 영어 몰입교육입니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몰입교육을 전교생에게 다 혜택을 부여할 수 없기 때문에 선별을 해서 1년 단위로 600~800명 선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시험을 봐서 수준별 구분을 하고 또 그 수준에 맞게 올바른 교육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국제교류관도 조기에 건립을 해서 외국교수, 강사,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셋째, 수학분야입니다.
우리 공과대학은 교차지원 가능합니다. 즉 문과생이 이과로 지원을 하다보니 수학의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보니 수업을 이해도 못하고 따라가지도 못하니 그 학생은 다른 생각(다른공부)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산낭비이기도하며 시간낭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학분야에서도 모르는 것을 기본부터 가르치는 특별교육을 시행하여 전공분야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자의 중요성입니다.
모름지기 대학을 나오면 교양인답게 신문도 읽고 직장에 들어가면 기안도 작성할 줄 알아야하는데 한자를 모르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한자공부에도 집중적인 공부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대학을 나왔는데 기본적인 한자도 모른다면 무슨 창피입니까.
그래서 대학에 들어오면 낭만도 낭만이지만 기본적인 마음자세, 열정, 도전정신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이 모든 것이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한 일이며 취업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강릉원주대학은 중부권의 거점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김원필부회장: 지금까지 처장님께 우리대학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만 처음 시행하는 만큼 문제점도 있을 것이고, 어려움도 뒤 따를 것으로 봅니다. 이 좋은 계획이 용두사미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의 시대는 더욱 많은 경쟁속에서 또 경쟁을 해야 하는데 우리들의 후배들이 모두가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시간동안 인터뷰에 협조해 주신 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 내용은 실제 취재내용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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