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5일 국무회의 통과, 신학기부터 새로운 교명 사용

- 중부권 거점대학으로 도약하는 발판 마련

교명변경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통합 강릉대학교의 교명이 ‘09. 2.25 국무회의에서 '강릉원주대학교'로 최종 의결되었다.

 그 동안 강릉대학교는 원주대학과의 통합(‘07. 3. 1) 이후 통합대학교 교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통합추진기본합의서에 따라 양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교명제정추진위원회'를 구성, 새로운 교명 3개를 선정하여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 제출한 바 있으나, 교과부는 학내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류 보완을 요구해 온 바 있다.

 
이에 우리 대학은 양 캠퍼스 학내구성원(교수, 직원, 학생)과 동창(문)회 대표가 포함된 새로운 '교명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10여 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교명 3개(강릉원주, 백두, 세강)를 선정하고 수차례의 공청회와 설명회를 거쳐 학내 구성원 전체 투표로 '강릉원주대학교' 교명을 선정하여 교과부에 교명변경 신청을 하였다.

교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원주대총동문회와 원주지역사회단체 일부가 소송을 제기하고 교명변경 반대집회를 여는 등 갈등을 빚어 왔으나, 25일 통합 강릉대학교가 신청한 '강릉원주대학교'교명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교명변경으로 인한 갈등이 일단락되었다.

박용진 기획협력처장은 “대학통합 이후 2년여 동안 끌어온 통합대학 교명변경이 최종 마무리 되었고, 대학통합에 따른 사실상의 후속조치가 종결됨으로써 강원도의 영동, 영서 양지역을 아우르는 중부권 거점대학으로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